턱관절이야기/문치과병원
한국인 네 명중 한명은 턱관절환자 - 골프와 턱관절 1편
스포츠 이야기를 해 볼까요?
턱의 균형과 건강은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연히 스포츠와 민감하게 관련됩니다.
박세리, 김미현, 최경주 이후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이 계속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요.
골프전문 TV 채널도 있고, 주변에는 수많은 책과 교습 지침서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골프와 턱이 긴밀한 관계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턱관리만 잘하면 골프를 비롯해 대부분의 운동능력이 향상됩니다.
왜 그럴까요?
'이를 악물고 치면 작은 근육으로 골프를 하고, 이를 물지 않고 치면 큰 근육으로 스윙을 한다'는
골프이론이 있습니다.
골퍼들이 원심운동을 하지 못하고 히팅 순간 골프채를 낚아채는 (jerking) 이유 중 하나는 볼이
클럽에 닿기 직전 본인도 모르게 이를 꽉 물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고수 골퍼들 사이에서는 중요한 샷이나 퍼팅(퍼터로 공을 홀쪽으로 굴림)을 하기 전에 긴장을 풀기 위해
이의 접촉에 대해 신경을 쓰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즉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볼을 히팅하는 순간 이를 물면 몸의 균형이 무너져서 스윙이 망가진다는
것을 고수들은 경험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턱관절의 균형이론으로 물어보면 재미있습니다.
턱관절은 인체에서 유일한 양측성 관절로, 인체에서 가장 복잡하고 운동성이 활발한 관절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하여 턱관절에 장애가 발생하면 중추신경계를 비롯한 척추 관절 및 근골격계 등에 광범위한
영향이 미쳐 몸 전체에 구조적 기능적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턱관절은 근막연결이론에 따라 (1) 근육의 조화, (2) 몸의 평형성 유지 및
(3) 신체적활동 등 몸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골프는 손으로만 치는 게 아니고, 우리가 평소에 쓰지 않는 몸속의 큰 근육으로 스윙을 해야 공이
정확하게 멀리 나갑니다.
그런데 볼을 히팅하는 순간 이를 꽉 물어버리면 인체의 큰 근육이 전체적으로 갑자기 긴장하여 원
활하게 작동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 샷이 망가진다는 것입니다.
퍼팅 순간, 몸을 들거나 본인도 모르게 고개를 들어버려 1미터 미만 거리의 짧은 퍼팅도 실패하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연습장에 가서 이와 이 사이에 혀를 넣고 입을 약간 벌린 상태에서 퍼팅을 해보면 몸이 흔들리는
현상(jerking)이 줄고, 생각보다 퍼팅이 잘된다는 것을 경험자들은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겁니다.
20~30야드 어프로치샷을 할 때도 실수가 많은데, 이런 실수도 대부분 볼을 히팅하기 직전에 본인도
모르게 이를 꽉 물고 치다가 토핑(공의 윗부분을 맞추어 공이 비거리를 내지 못하고 그르게 되는 샷)이나
뒤땅치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벙커샷(모래가 가득찬 헤저드에서 볼을 쳐 내는 샷)을 할 때 볼이 다시 벙커 안에 그대로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는 모든 아마추어라면 공통적으로 느낄 텐데요.
백스윙(클럽을 후방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만 하고 팔로스루(볼이 클럽 면을 떠난 후 이어지는 스윙 동작)를
하지 않았거나, 스윙을 하지 않고 도끼질 할 때처럼 손으로 볼을 찍어 팔로스루가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개를 너무 빨리 들어 토핑이 발생해서 홈런 볼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본인도 모르게 이를 악물지 않아나 기억을 되새겨보면 수긍될 것입니다.
벙커샷을 할 때 이를 물지 않고 스윙만 해보십시오.
그러면 자연스럽게 벙커에서 탈출하게 될 것입니다.
턱에 무리를 주면 몸 전체가 긴장하여 결국 스윙을 망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스윙을 할때 큰 근육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를 악물어서는 안 되는 것이죠.
골프가 아니더라도 이를 악무는 습관이 심하면, 몸 전체에 무리가 생겨 항시 피곤하고 숙면을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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