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증상] 한국인 네명중 한명은 턱관절환자 - 입이 벌어지지 않아!

턱관절증상-문치과병원

한국인 네명중 한명은 턱관절환자 -입이 벌어지지 않아!!

 

 

 

 

 

 

 

 

김연경(가명)씨는 30대의 고등학교 영어 교사였습니다.

그녀는 턱관절이 아프거나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직업의 특성상 말을 많이 하고 나면 턱이

뻣뻣해지거나 묵직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처음에는 턱이 아니라 치아교정 상태를 보기 위해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벌어진 앞니를 교정하는 치료를 받는 중이었는데, 관리를 잘해 맞물림 상태도 좋았고,

교정치료도 잘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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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단을 해보니 턱의 균형이 많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는 턱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턱관절 상태에 대해 설명해 주었고, 그녀는 순순히 스플린트 치료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환자들처럼 심한 불편을 느끼지 못했던 탓인지 그녀는 스플린트를 착용하는데

소홀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말을 해야 하는 직업인데, 스플린트를 끼고 나서 발음하기가 아무래도 불편했던

모양입니다.  그다지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아서 그녀는 턱을 그대로 방치해두었습니다.

 

 

 

[해당이미지는 상황을 설명한 이미지이며 글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왼쪽 턱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결국 입이 벌어지지 않기 시작했지요.

식사를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턱을 약간 틀어야 겨우 손가락 한 마디 들어갈 정도였습니다.

입이 벌어지지 않아서 말을 못하게 되면 수업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그녀는 허겁지겁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스플린트를 조절하는 데에만 장장 3시간이 넘게 걸렸지요.

 

"이젠 정말 제가 하라는 대로 하셔야 돼요. 하루에 최소 16시간 이상은 스플린트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원장님,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정말 하라는 대로 할께요."

 

힘든 치료 과정이었지만, 그녀는 잘 참아주었고 시간이 갈수록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그녀의 입은 세 손가락이 자유롭게 들어갈 정도로 벌어집니다.

 

그녀처럼 턱의 균형이 무너졌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내부에서 불균형한 상태가 지속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한꺼번에 턱관절 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겠지만, 턱관절은 방심하다가 어느 순간 극심한 고통으로 돌아옵니다.

 

 

 

 

 

 

 

턱관절에는 위턱과 아래턱 사이의 매개체인 디스크(관절원판)가 있습니다.

이 디스크는 말하거나 씹을 때마다 위턱과 아래턱 사이에 움직이면서 완충제 역할을 해주죠.

 

 

 

 

 

 

다른 관절과 달리 턱관절은 전·후, 좌·우, 상·하로 움직이는 등 매우 움직임이 큽니다.

 

그런데 어떤 원인에 의해서 위턱과 아래턱 사이의 조화가 무너져서, 디스크가 아래턱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디스크가 제 위치를 벗어나 턱관절의 운동을 방해하게 되어 일어나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개구장애 이유입니다.

 

이 경우에는 치료를 통해 턱관절을 제 위치로 유도해야 디스크가 제자리로 돌아와 턱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턱관절 장애증상을 가볍다고 해서 치료를 적당히 하게 되면 시간이 흐를수록 상태가 더 나빠지게 되니,

절대 만만하게 봐서는 안됩니다.

 

불균형한 턱은 절대 스스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