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블로그 내용은 문치과병원 문형주 원장님이 쓰신 '건강한 사람은 그럴 턱이 없습니다'
라는 책의 내용을 나누어서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턱관절질환중 두통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문치과병원 턱관절질환 / 턱관절이야기
한국인 네 명중 한명은 턱관절환자 - 두통2
그 이후 그녀는 가족의 전폭적인 지지속에서 치료에 임했습니다.
마침 업무에도 여유가 생겨 휴직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3개월이 경과할 때쯤 두통이 사라지고, 입을 움직일 때 더 이상 턱에서 소리가 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턱을 괴롭히던 통증은 약간 묵직한 느낌으로만 남았고, 귀에서 징징거리던 소리도 없어졌습니다.
그녀는 예전보다 더 활기가 넘치고 인내심도 많아졌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벼운 농담에도 자신이 활짝 웃고 있다는 걸 인식하고 깜짝 놀라기도 했고요.
주위 사람들 또한 그녀를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를 바꾸었습니다.
특히 가족과의 관계가 예전의 모습을 도저히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달라졌습니다.
그녀는 그 누구보다도 딸과의 관계가 돈독해진 것을 가장 크게 기뻐했습니다.
간지러움을 태우고 장난을 하며 함께 웃을 때 그녀는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턱관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이해해줄 수 있는 주위 사람들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문제가 없다고 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환자의 몸속에 있는 고통은 여전합니다.
의학적으로 증명해내지 못하는 고통은 환자에게 크나큰 좌절을 안겨줍니다.
당연히 불안감이 엄습하고 신경은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이때 무엇보다도 가족의 관심이 중요합니다.
그 관심은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병들어가는 환자에게 큰 희망이 되어주니까요.
원인 모를 두통에서 그녀를 자유로워지게 해준 것보다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행복한 가정을 되찾아준 것에 나 역시 무엇보다 행복했습니다.
내 개인적으로도 인상적인 환자였습니다.
머리가 아프다, 골치가 띵하다, 꽉 쪼인다, 지끈지끈 거린다, 찌릿찌릿하다, 빠개지는 듯하다 …….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두통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두통이 잠깐 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좀 있으면 괜찮아지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곤 하지요.
그러나 두통이 잘 낫지 않아 오랫동안 고생하는 사람도 주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은 차라리 죽고 싶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국제 두통학회에서도 불치병이라고 정의를 내릴 만큼 두통은 원인도 정확하지 않고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약을 먹어도 일시적으로 진정이 될 뿐, 근본적으로 그 뿌리를 치료할 수 없는 질병이 바로 두통인 것이지요.
두통은 그 원인이 뇌 속에 있는 두통과 뇌 속에 있지 않는 두통으로 나뉩니다.
뇌 속에 있는 두통은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혈관종, 뇌종양, 뇌출혈 등이 두통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원인이 뇌 속에 있지 않은 두통은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의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이러한 두통들은 객관적인 검사로 발견되지가 않습니다.
편두통은 혈관성 두통을 말하는데 머리가 한쪽으로만 아파서 편두통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보통 한쪽으로만 아픈 경우는 진정한 편두통이라고 하기보다는 긴장성 두통인 경우도 많습니다.
두통에 관한 많은 연구결과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두통이 턱관절 장애와 관련된
흔한 증상이라는 연구이지요.
두통 중에는 긴장성 두통이 가장 많은데, 이 긴장성 두통의 2/3가 턱관절 장애로 인해 발병할 수
있다고 미국의 턱관절 대가인 겔브 박사(Dr. Gelb)는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턱관절, 특히 아래턱뼈 후방에는 복잡하고 정밀한 수많은 근육, 신경, 혈관, 림프, 신경절 등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특히 긴장성 두통에 관여하는 근육은 목빗근(sternocleidomastoid m.), 등세모근(trapezius m.),
깨물근(masseter m.), 관자근(temporal m.), 머리 널판근(occipito-frontalis m.) 등인데 이는
턱관절과 밀접하게 관련된 근육입니다.
턱관절이 불균형하면 머리의 위치가 정상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중심에서 벗어난 머리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목뼈의 근육들이 최대 3배 이상의 힘을 써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신경과 혈류 순환에 장애가 생겨서 두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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