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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nti 턱균형 연구소/턱관절의사 문형주

[턱관절치료이야기] 한국인 네명중 하나는 턱관절환자-허리통증

본 블로그 내용은 문치과병원 문형주 원장님이 쓰신 '건강한 사람은 그럴 턱이 없습니다'

라는 책의 내용을 나누어서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한국인에게 많은 턱관절질환 중 허리통증 두번째입니다.

 

 

 

문치과병원 턱관절치료이야기

한국인 네 명중 하나는 턱관절환자 - 허리통증 2편

 

 

며칠이 채 지나지 않아 그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원장님, 맞아요! 제가 이를 악물고 있더라고요. 원장님 말씀 따라 의식해보니까 일할 때

이를 물고 있더라고요. 정말 몰랐습니다. 전 제가 그렇게 이를 세게 물고 있는지 몰랐어요.

어쨌든 죄송합니다. 솔직히 다 이해되는 건 아니지만 계속 이를 악물고 있으면 허리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겠네요."

 

 

환자의 의지를 확인하고 나는 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의지력 하나만큼은 정말 대단한 남자였습니다.

 

직장이 군포시에 있었는데, 토요일마다 약속을 다 미루고 병원을 찾아 올 정도였지요.

일을 할 때도 스플린트를 착용하고, 내가 일러준 운동법을 빼먹지 않고 하는 등,

정해진 턱관절 프로그램을 소화해냈습니다.

 

 

 

 

아마도 그 의지력은 한 가정의 가장이자 한 직장의 대표라는 책임감에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저렇게 의지가 강한 사람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병원을 찾아왔을까 싶었지요.

 

차츰 병세가 호전되어가자 그는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원장님, 지금에서야 말씀드리는 겁니다만, 허리는 아픈데 찾아가는 병원마다 별 문제는 없다고 하기에

얼마나 불안했는지 모릅니다. 자식 놈들 자리 잡기까지 뒷받침해줘야지, 회사도 꾸려나가긴 해야겠는데

허리는 아프지 이러다 정말 저한테 무슨 일이라도 나면....

얼마나 걱정했는지 잠잘 때도 허리 아픈 꿈을 꾼 적도 있다니까요. 허허."

 

아버지이자 대표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살아오던 그가 느낀 고통이 헛헛한 웃음으로 풀려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턱관절 치료 후 그의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스플린트를 착용하고 누우면 편안함을 느끼고 깊은 잠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치료를 예약한 시기가 되면 허리에 불편한 느낌이 드는데, 병원을 찾아와 스플린트를

조절하고 나면 통증이 사라진다고도 하더군요.

 

 

 

 

 

턱관절은 양쪽이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 양측성 관절입니다.

턱의 균형이 무너지면 턱관절에 부착된 근육의 수축, 이완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게 되고

, , 어깨의 자세를 결정하는 머리와 상체의 136개의 전체 근육이 부조화를 유발해서 

몸 전체의 자세가 이상해지게 됩니다.

 

 

 

 

 

목뼈와 허리뼈는 인체에서 같은 역 C자 커브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목뼈가 안 좋을 경우에는

허리뼈 4, 5번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고천유 씨는 근육과 스트레스 때문에 통증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는 이를 악무는 습관이 심했습니다.

이를 악물 때 턱 주위 근육에서 발생한 스트레스가 허리 부분에 응축되어 있다가 통증으로 나타난

것이지요.

심한 통증이 있는데도 정형외과에서 검사 소견으로는 크게 문제없다고 하는 것은 보통 환자가 이를

악무는 습관이 심할 경우입니다.

 

특히나 이를 악무는 습관으로 인한 허리통증은 턱관절 치료 시 통증이 즉각적으로 해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하여 고천유 씨는 턱관절 치료로 인해 이를 악무는 습관을 없애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게 되어 허리통증이 완화된 케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