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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nti 턱균형 연구소/턱관절의사 문형주

문치과병원의 턱관절환자 이야기 - 자율신경실조증 4편

본 블로그 내용은 문치과병원 문형주 원장님이 쓰신 '건강한 사람은 그럴 턱이 없습니다'

책의 내용을 나누어서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턱관절질환 중 자율신경실조증 그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문치과병원의 턱관절환자 이야기

한국인 네 명중 한명은 턱관절환자 - 자율신경실조증 4편

 

 

 

다시 그녀의 끝나지 않았던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몇달 후 그녀의 턱 상태를 확인하는 순간 내 머릿속에서는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성취감과 보람의 크기만큼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도 동시에 느꼈고요.

나는 환자에게 잃어버린 턱관절의 균형을 찾아 주었는데, 그 사람은 인생의 균형을

찾은 셈이었습니다.

턱관절치료를 연구하겠다고 결심했던 내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자율신경계를 설명한 그림]

 

 

자율신경계는 스스로의 의지와 관계없이 외부의 자극에 따라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시스템입니다. 눈앞으로 갑자기 뭔가가 날아들 때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까풀이 깜빡이는

것이 이 자율신경 반응의 대표적인 예이죠.

이 자율신경계는 우리 몸 전체에 고루 분포되어서 내부 장기와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소화기, 비뇨기, 생식기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자율신경계는 몸 안의 모든 기능을 교감과 부교감신경으로 조절하여, 인체의 항상성(恒常性) 유지에

필요한 조절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자율신경계의 조절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이 바로

'자율신경실조증'입니다.

다른 말로는 신경성 질환이라고도 하죠.

자율신경실조증의 원인은 아직은 확실치 않지만 교감신경 또는 부교감신경이 과도하게

긴장했을 때 생긴다고 여겨집니다.

혹은 체질이 이상을 일으키거나 심리적, 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해 시상하부의 자율 신경 중추가

흥분하여 일어나는 것이라고도 추측됩니다.

 

 

 

 

 

 

이렇듯 자율신경실조증은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발생하는데요, 주로 정신과 치료를 병행해

약물치료를 하기 마련인데 오히려 약물의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듯 자율신경과 관련된 질환들은 대부분 근본적인 치료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척추의 구조]

 

 

턱관절의 장애환자는 턱을 사용할 때마다 목뼈 1번과 2번이 비틀리고,

그 영향이 척추와 골반으로 이어져 자율신경계까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한 턱 주변 근육의 스트레스가 근막을 통하여 자율신경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율신경에 관한 여러가지 질환들은 턱관절의 균형을 회복시키면 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턱이라는 관문을 바로 잡으면 자율신경 관련 질환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할수

있다는 것이죠.

그 치료의 메커니즘은 바로 '근막연결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처음에 직감과 가설에서 출발했지만,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이 실리면서 과학계에서 인정을

받게 됐습니다(근막연결이론은 http://blog.naver.com/moontmj/140209351767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