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블로그 내용은 문치과병원 문형주 원장님이 쓰신 '건강한 사람은 그럴 턱이 없습니다'
책의 내용을 나누어서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한국인에게 만흔 턱관절질환중 자율신경실조증 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문치과병원 문형주의 턱관절교정이야기
한국인 네명중 하나는 턱관절환자 - 자율신경실조증 2편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나를 찾아왔습니다.
"포기할까 했는데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확인해보려고 왔습니다.
원장님, 없는 희망 만들어서 제가 괜한 꿈을 꾸게 하진 마세요. 그냥 사실 그대로
말씀해 주세요."
처음 그녀의 모습에서 떠오른 단어는 참 암울했습니다.
자포자기, 체념, 지병을 따라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다른 병과 통증 앞에서 그녀는 완전히
무너져 있었습니다.
문진표에서 그녀가 체크한 병증 사항을 보면 가히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 부를 만했습니다.
체크를 안한 부분보다 체크한 부분이 더 많았으니까요.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계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상담을 통해 그녀가 꽤 많은 병원을 전전했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방사선 촬영으로 턱관절을 확인해봤는데 꽤 희망적이었습니다.
좌우 턱이 완전히 틀어져 있었지만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정도였습니다.
"치료 하시겠어요? 심각하긴 해도 치료 못할 상황은 아닙니다."
"사실인가요?"
"제가 거짓말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돈 벌 목적이었다면 차라리 다른 환자 받는 게 병원 운영에는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그녀의 치료가 결정됐습니다.
성과는 한달이 지나기 전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 표정으로 드러날 정도였습니다.
"스플린트는 밥 먹고, 양치하는 시간 외에는 새로운 지시가 있을 때 까지는 계속 착용하셔야 합니다.
어때요? 이제 좀 적응이 되셨죠? 이제 이물감도 좀 덜해질 겁니다. 몸 상태는 어떠세요?"
"나쁘진 않아요."
병원을 찾아올 때마다 그녀의 표정은 하루가 다르게 피어올랐습니다.
물론 치료도 치료 나름이었지만, 그녀는 정신적으로도 의지가 강해 다른 환자에 비해 치료 효과가
높았습니다.
그녀의 표정이 바뀌는 걸 보니 나 역시도 절로 흥겨워졌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그녀는 만개한 꽃처럼 환한 미소를 짓게 되었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즘 그녀는 더 이상 병원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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