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문치과병원 문형주의 턱이야기 - 양악수술 vs 턱균형치료 1편

본 블로그 내용은 은평구문치과병원 문형주 원장님이 쓰신 '건강한 사람은 그럴 턱이 없습니다'

책의 내용을 나누어서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내용은 양악수술과 턱균형치료에 대한

설명으로 양악수술 및 턱균형치료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양악수술 vs 턱균형치료 - 1편

 

 

학기마다 방학 직전에 포털 사이트의 인기 검색어를 훑어보면 양악수술이라는 단어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혹은 연예인 누구누구의 양악수술이라는 제목으로도 검색어가 뜨기도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턱과 관련된 의료행위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미용을 위한 양악수술입니다.

 

방학이나 휴가 기간에는 수술실이 모자랄 정도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한국에서 양악수술은 이미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지금은 미용이 대세인 시대이니까요.

 

사람들이 모여드는 만큼 의사들도 열심입니다.

대한민국의 의료인들 중에서 가장 열성적으로 기술 습득과 연구에 공을 들이는 이들은 아마도

성형관련 의사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토요일 새벽에 이루어지는 성형관련 세미나를 가본 사람이라면, 어째서 대한민국이 성형강국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환갑을 넘긴 의사들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컨퍼런스에 참여해 기술을

배우는 모습은 존경의 차원을 넘어서서 경외를 느끼게 할 정도입니다.

 

 

 

 

 

굳이 성형 열풍과 외모 중시 풍조에 대해 언급할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는 양악수술과 같이 큰 수술을 사람들이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 하고 아쉬움이 들기는 합니다.

 

 

 

 

양악수술은위턱인 상악(上顎)과 아래턱인 하학(下顎)의 뼈를 절단해서 두 개로 분리한 다음,

각각의 뼈를 이동시켜 정상 교합에 맞게 고정하는 수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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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위턱이나 아래턱이 심하게 돌출되거나 들어가서 균형이 안 맞을 경우이거나

좌우가 비대칭일 경우, 또는 교정을 통한 해결 범위를 벗어났을 경우에 수술로 균형을 맞춰서

심미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을 개선하는 치료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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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양악수술은 성형수술 중에서도 꽤 큰 수술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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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은 턱을 절단해서 새로 붙이는 방법이기 때문에 심한 경우에는 1년 이상 붓기와 통증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턱관절이 불균형한 상태에서 턱을 잘라내고

그 상태에서 다시 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턱관절의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가 수술 뒤에도 다시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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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턱의 불균형으로 인해 전신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쳤을 경우에는, 당장은 수술로써 심미적인

문제는 개선될 수 있어도 몸 전체의 건강이 개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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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양악수술은 물론 의학적으로 안전하지만 턱관절의 불균형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의 생체가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려는 자동조정 시스템(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성질,

즉 우리 몸의 항상성恒常性, Homeostasis)을 유지하기 어렵게 됩니다.

 

 

 

 

 

                     [스플린트 장치, 실제 착용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