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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nti 턱균형 연구소/턱관절의사 문형주

문치과병원 문형주의 턱 이야기 - 문치과병원의 턱관절 특징3

본 블로그 내용은 문치과병원 문형주 원장님이 쓰신 '건강한 사람은 그럴 턱이 없습니다'라는 책의

내용을 나누어서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턱관절의 특징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치돌기는 1번 목뼈와 인대에 연결돼 있습니다. 즉 턱관절은 1, 2번 목뼈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말인데요,

1, 2번 목뼈는 위로는 우리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뇌를 보호하는 머리뼈를 직접 떠받치고 있고,

아래로는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척추 전체의 균형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1, 2번 목뼈는 머리뼈부터 시작해 척추뼈와 골반뼈까지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를 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1, 2번 목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 바로

턱관절입니다(굿제이의 사분원 원칙)

 

 

턱이 신체 외부적인 균형을 잡아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굿제이의 4분원 원리를 설명하는 그림]

 

 

 

난치성 환자이면서 턱관절 장애가 있던 공학도인 캐이시 굿제이(Casey Guzay)가 물리학 개념을

도입하여 '4분원 원리(Quadrant theorem)'를 완성하여 턱관절과 척추와의 직접적인 관계성을

설명한 이론입니다.

 

'위턱과 머리뼈에 대한 아래턱의 개폐운동, 측방운동, 전후 운동 등 모든 움직임이 1, 2번 목뼈 사이의

치돌기 중심으로 회전하면서 교합의 위치의 변화에 따라 신체의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라는내용입니다.

 

아래턱 운동의 상태가 목뼈에 수직 및 수평적으로 힘을 발생시켜 목뼈가 역학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이론입니다.

 

 

 

 

턱관절은 회전 운동과 활주운동(미끄러지는 운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아주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관절입니다.

    이런 역동적인 동작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먹고 살 수 있습니다.

 

턱관절은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움직이는 관절입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우리 인체에서 유일한 무정지성 관절인 것이죠.

단순히 턱은 식사할 때만 쓰는 관절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턱은 정말 하루 24시간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

관절입니다.

 

 

이렇게 예민하고 중요한 관절이 상상도 못할 만큼 혹사 당하고 있다는 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턱관절은 어찌 보면 양날의 요검과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는데요,

턱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균형잡힌 삶을 산다면 턱은 주인을 배신하지 않고 평생을 동반자로

살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조금이라도 균형이 흐트러진다면 턱은 주인에게 끝없는 고통을 안겨 줄 것입니다.

 

 

 

 

 

격투기 선수들이 왜 죽을 힘을 다해 가드를 올리는지 짐작할 수 있겠지요?

아울러 턱이 우리 몸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어떤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지도 확인했을 것입니다.

 

턱은 기분 좋게 한 턱 쏴 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조금만 비위를 상하게 하면 언제 깨질지 모를

유리턱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평생 턱을 모시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