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Denti 턱균형 연구소/턱관절의사 문형주

문치과병원 문형주의 턱이야기 - 턱관절의 특징1

본 블로그 내용은 문형주 원장님이 쓰신 '건강한 사람은 그럴 턱이 없습니다'라는 책의 내용을

나누어서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턱관절에 대한 특징입니다.

 

 

 

 

 

 

사람 몸에는 뼈가 총 206개가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26개의 척추 뼈와 22개의 머리뼈, 1개의 목뿔때, 25개의 갈비뼈와 가슴뼈, 64개의 팔뼈,

62개의 다리뼈, 6개의 귓속뼈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 각각의 뼈마다 일종의 사회적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여자를 만든 갈비뼈, 출산을 위한 넓은 골반뼈, 신체를 지탱해주는 척추뼈.....

 

 

 

 

 

 

그렇다면 턱은 어떨까요?

턱하면 나오는 이미지는 바로 유리턱입니다.

우리는 복싱이나 이종격투기를 볼 때에야 턱의 중요성을 떠올리곤 합니다.

기본적으로 턱은 인체에서 약점이 많은 부위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턱은 정말 보호받아야 할 중요한 관절이란 소리겠지요?​

 

이종격투기 선수들이 언제나 가드를 올려 턱을 보호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턱은 보호받아 마땅한 인체의 주요 관절이기 때문이죠.

이제부터 그 이유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 드리겠습니다.

 

 

 

 

                                          [턱주변의 신경분포]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12개의 뇌신경 중 9개가 턱관절 주변을 지나갑니다.

    이런 신경뿐만이 아니라 아주 정밀한 혈관, 림프, 신경절 등이 아래턱뼈 뒤쪽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만약 큰 충격을 받으면(예를 들어 권투에서 스트레이트 펀치를 맞는다거나) 턱뼈가 뒤로 밀려나서

    신경들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런 압박은 신경뿐만 아니라 심장에서부터 이어지는 혈관까지도 막을 수 있는데요, 이 혈관들은 뇌로 이어지기 때문에 만약 턱뼈가 충격을 받아 혈관을 막는다면 뇌는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여기서 턱이 왜 중요한지 확실하게 드러나는 것이죠.

    턱이 인체의 중추신경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턱관절 치료의

    이유와 목적이 상당 부분 설명됩니다.

 

턱관절은 신체의 다른 관절에 비해 많은 힘을 받습니다.

    특히 저작운둥(음식을 씹는 것)을 할 때에는 상당한 힘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