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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nti 턱균형 연구소/턱관절의사 문형주

턱관절교정치료와 턱관절장애

턱관절교정치료와 턱관절장애

 

 

 

턱관절 장애와 치료는 현대의학의 치료 시스템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데,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보완대체의학이란 소리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보완대체의학도 의학의 한 범주로서 대우를 받고 그에 따른 많은

지원책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그 인식의 저변조차도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각 대학병원별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연구와 협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보완대체의학은 현대의학을 보조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툭 튀어나온 것이 턱관절 장애와 그 치료법입니다.

 

 

 

 

 

 

턱관절 장애 치료는 누가 담당해야 하는가?

원초적이면서도 예민한 질문입니다.

현재 턱관절 치료는 치과의사만의 독점적인 영역이 아닙니다.

점점 민감한 이야기로 들어서는 것 같은데, 턱관절 치료를 바라보는 여타 다른 전문 의료

영역의시선도 그리 곱지만은 않습니다.

 

 

 

 

 

 

 

'문치과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주저 없이 다른 병원을 한 번 둘러보라고 권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습니다.

턱관절 치료를 핑계로 타 의료분야를 침범하는 모양새는 만들고 싶지 않으니까요.

 

속된 표현을 빌리자면 밥그릇 싸움처럼 보이고 싶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인간 세상의 많은 부분은 '어떤 게 사실이냐'보다는, '어떻게 보이느냐'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턱관절 치료는 그런 의미에서 상당히 민감한 영역에 걸쳐 있는 상태이고요.

일부에서는 턱관절 치료가 만병통치인양 선전합니다.

우리는지금 어디에 와 있는 걸까요?

어떤 말이 정답인 걸까요?

이제 여러분이라면 어떤 것이 진실인지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턱관절 장애란 병은 이제까지의 질병과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질병이며,

이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턱에 국한되어서가 아니라 우리 몸 전체를 보아야

함을 이해함으로써 치료가 성취될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턱은 자신의 병을 다른 증상 사이에 은밀하게 숨겨 왔습니다.

그러나 의학이 발달하고 드디어 턱관절 장애라는 새로운 병이 발견되었고

현재 턱관절 장애의 은밀한 속살이 이제 우리 앞에 모습을 점차 드러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문제는 턱의 속살 앞에서 우리가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 서로 간에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입장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순리대로 정리될 것이란 게 내 생각입니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턱관절 장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며 대중적인 인식도 달라질 것이고,

그에 따른 입장 정리와 상황 정리가 매끄럽게 진행될 것입니다.

이제껏 의학계를 둘러싼 수많은 변화와 발전의 모습이 그러했듯이 말이지요.

 

다만 내가 고민하는 것은 이런 발전과 변화 속에서 턱관절을 둘러싼 가장 중요한 의식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냐는 사안입니다.

 

턱관절은 이제까지 우리가 접해본 다른 의학 분야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