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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nti 턱균형 연구소/턱관절의사 문형주

[턱관절이야기] 문원장의 턱관절 연구스토리 - 우리 몸의 본능 2편

문원장의 턱관절 연구스토리 - 우리 몸의 본능 2편 

 

 

 

 

천연의 암페타민('히로뽕'이란 말이 더 친근할지도?)인 셈이지요.

소위 말하는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란 말은 이때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랑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길어봐야 18~24개월이라고 합니다.

이때쯤 되면 상대방에 대한 콩깍지가 떨어져 나가고, "내가 왜 저런 사람이랑 사귀고 있지?

처음에 봤을 때는 정말 괜찮았는데......,

알고 보니 별 볼일도 없고 이제 사랑이 식은 건가?" 하는 말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 걸까요? 처음엔 죽고 못 살 것 같던 남녀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 대한 애정이

점점 식고 서로의 결점만 자꾸보게 되다니, 아니면 콩깍지가 벗겨진 뒤의 현실에 눈을 떴기

때문일까요?

 

 

 

 

 

 

 

그건 바로 인간의 항상성 때문입니다.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에는 뇌가 페닐에틸아민에 가득 절여져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의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페닐에틸아민의 분비를 점점 줄여나갑니다.

그렇게 페닐에틸아민은 점점 줄어들게 되고, 사랑의 감정이 시작된 뒤 18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뇌는 사랑을 시작하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죠.

결국 인간의 뇌는 균형 잡힌 삶은 원한단 것입니다.

 

"사랑이란 감정은 인간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 아닌가?

이런 사랑의 감정이 계속 이어지는게 좋은 거 아냐?"

 

1365일 계속 사랑에 빠져 있다면 인간의 삶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사랑에 빠져 멍한 상태로 일과 생활을 다 팽개치고 사랑하는 연인만 생각한다면 우리의 삶

은 어떻게 될까요? 사랑에만 몰두해 일상을 포기한다면 그 사랑은 아니 한 것만 못한 사랑이 되겠지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그래서 나온 것입니다.

사람의 몸은 이렇듯 항상성, 즉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이성을 판단하는 첫 번째 기준은 뭘까요?

자신있게 성격이라고 말하는 독자도 있을 테지만, 하지만 좀 더 솔직해집시다.

이성을 처음 바라 볼 때 우리 머릿속에 가장 강렬하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렇죠. 외모입니다.

아니라고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첫 만남에서 사람의 외모를 보고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물론 그 후의 만남에서 그 사람의 성격이나 배경을 점차 알게 되고, 외모 외에 다른 장점들을

찾아낼 수는 있지만 첫 만남에서는 우선 외모를 보게 되지요.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점은

우리가 이성의 외모를 볼 때는 그 사람의 균형을 가장 눈여겨본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