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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nti 턱균형 연구소/턱관절의사 문형주

[턱관절건강] 삶을 리셋하라 1편

[턱관절건강] 삶을 리셋하라 1편

 

 

 

인간은 대부분 성장기가 끝나는 24살 무렵부터 신체가 서서히 퇴화하기 시작하지만,

이때는 노화의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35~40살이 되면 신체의 노쇠화가 가속되고 말 그대로 노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게 되지요.

  

이때쯤 되면 피하지방이 감소하고 땀샘이 위축됩니다.

이로 인해 우리가 흔히 아는 주름살이 늘어나게 되고, 피부는 건조해지고요.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을 느끼게 되는데 나이들수록 등 긁어주는 걸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늙으면 맛을 구별하는 능력도 떨어집니다.

혀 속에 있는 미각세포가 죽어가기 때문입니다.

폐의 산소 확산작용이 떨어져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게 되고, 손이 덜덜 발이 잘 떨어지지

않게 되지요.

나이가 들면 뇌의 크기가 줄어들어 손발 놀림이 둔해져서 입니다.

어린 학생들은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빨리 크겠다며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있을 수 있지만,

노인들은 뼈의 질량이 줄어들어 뼈가 가늘어지고 키도 작아집니다.

 

노화는 서글픕니다.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인간은 본능적으로 노화로부터 멀리 달아나고 싶어합니다.

물론 나역시 자연스러운 인생의 여정을 부정하고 '생로병사의 고리'를 역행하고픈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그 순환 고리를 조금 늦춰보자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단다면 그에 맞춰 노화의 속도도 늦추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지구상의 모든 생물 중 갱년기가 찾아오는 종은 인간뿐이니다.

왜 그럴까요?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은 2세 생산능력이 떨어지는 순간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 100여년간 인간의 수명은 비약적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인간은 가임능력이 없는데도 생존하는 유일한 종이 된 것이지요.

여성은 30세를 기점으로 가임능력이 서서히 떨어지고, 40대 중후반이 되면 점차 갱년기가

진행됩니다. 2010년 기준으로 한국 여성은 82.5세를 산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갱년기를 50세에 맞이한다 쳐도 생식능력이 사라지고 32년을 더 산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남은 삶은 덤일까요?

아니면 의학기술의 힘을 빌려 억지로 수명연장의 꿈을 이어나가는 아집으로 봐야 하는 걸까요?

여기서 생식능력이 소멸된 이후의 삶에 대해 철학적인 논쟁을 하고픈 생각은 없습니다.

말하고 싶은 건 간단합니다.

남아 있는 삶을 소중하고, 알차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그러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노화의 속도를 되도록 천천히 진행 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되도록이면 의료비가 덜 드는 방향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