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치과병원의 턱관절 소식 - 턱관절 장애, 신체 균형 위험

본 자료는 문치과병원 문형주 원장님이 언론매체에 나오신 내용을 발췌하였으며

오늘 소개해드리는 내용은 2014년 7월 10일 경향신문에 소개된 턱관절 장애가 신체 균형에

미치는 영향으로 턱관절 치료를 알아보시기 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턱관절 장애, 신체 균형 위협

문형주 | 턱균형연구소 소장·문치과병원 원장

 

 

 

 

 

 

 

 

 

 

 

 

 

 

 

 

 

 

 

 

신체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자세히 살펴보거나 관련 검사를 해보면 얼굴부터 어깨, 허리, 팔·다리가 대칭을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인체의 불균형이 가장 민감하게 드러나는 곳은 얼굴이다. TV에 나오는, 예쁜 얼굴을 가진 인기 연예인이라 해도 좌우 대칭을 이루는 경우를 보기가 쉽지 않다. 얼굴의 비대칭은 턱의 비대칭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흔하다. 턱의 비대칭은 턱관절 장애가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대칭과 비대칭의 쉬운예]

 

 

턱관절 장애란 입을 벌릴 때 귀 쪽에서 딱딱 소리가 나고, 씹거나 입을 벌릴 때 통증이 생기며, 어느 날 갑자기 입이 잘 안 벌어지거나 하품 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턱 상태의 이상(치아 상실, 부정교합, 사랑니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외상, 부적절한 자세나 습관, 사회환경에 따른 스트레스 등 원인이 여러 가지다. 평소 이를 꽉 무는 버릇, 잠자며 이갈기,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등 나쁜 습관은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부정 치아교합은 물론 턱관절 장애를 유발한다.

관자(관자놀이)뼈와 아래턱뼈를 연결하는 턱관절은 중추신경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 회전운동과 미끄러지는 운동을 하면서 음식물을 씹고 충격을 흡수한다. 발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말하고, 씹고, 웃고, 하품하는 동작뿐 아니라 잠을 자는 동안에도 침을 삼키는 등 24시간 쉬지 않는다.

 

 

 

 

 

 

[턱관절의 단면도]

 

 

 

이 턱관절에 장애가 발생하면 중추신경계를 비롯한 척추관절 및 근골격계 등 온몸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쳐 몸 전체에 구조적, 기능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어깨와 목, 등과 허리 척추에 통증이 생기고 피로와 무기력에 빠질 수 있다. 얼굴을 비롯해 몸 전체의 좌우 균형도 깨진다. 시각장애, 이명증, 귀의 통증, 어지러움, 멀미, 구토를 유발한다는 연구 보고도 상당히 많다.

 

 

 

 

 

 

 

 

                 [턱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

 

인체는 근육이나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막(근막)이 그물망처럼 연결돼 있어 턱이 비뚤어지면 몸의 균형이 틀어지고, 비뚤어진 자세가 지속되면 정상적인 턱의 맞물림이 망가지는 등 상호작용을 한다. 근막의 중심은 턱 근처에 모여 있다. 따라서 비뚤어진 턱을 바로잡으면 신체의 균형 역시 곧바르게 맞출 수 있다.

 

 

 

 

 

 

균형은 아름답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대칭적인 이성, 즉 신체의 좌우 균형이 딱 맞아떨어지는 이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인체의 대칭성 연구의 권위자인 미국의 랜디 손힐 박사는 “대칭성은 그 객체의 유전이 훨씬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몸의 좌우가 최대한 대칭을 이루는 이성에게 끌리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직감”이라고 강조한다.

​

손힐 박사의 지적처럼, 턱의 불균형을 바로잡으면 인체의 건강과 더불어 외모의 매력까지 다시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턱의 균형을 찾는 데 단순히 수술로 모양을 잡아주는 ‘양악수술’만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턱의 균형을 무너뜨린 근본 원인을 분석해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하고, 불균형의 원인을 일상생활에서 제거하지 않으면 턱관절 장애는 언제든지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출처: 경향신문 2014-7-10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