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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 턱관절장애가 도대체 무슨 병이지요?

 

 

 

턱관절 장애를 연구하면서, 턱관절 장애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한숨짓던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환자를 치료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 때문이라면 충분히 내가 감내할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환자의 애환을 지켜보는 것에 일종의 안타까움과 무력감이 들었기 때문이랄까요?

 

 

 

 

 

 

 

 

간단한 턱관절관련 통계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문치과병원'이 지난 3년간 내원한 턱관절 장애 환자들(350명)의 동반증상에 대한 통계를

정리한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의학 상식에 따르면 턱곤절 장애는 턱과 그 주변부에 한정해서 병증이 나와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갔습니다.

이 증상들은 각각의 환자들에게 하나 이상씩 발견된 동반증상들이었습니다.

 

'문치과병원'을 내원한 턱관절 장애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2개 이상의 증상들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었으며, 그중 상당수가 이미 해당 분야의 전문 병원들을 찾아가 진단 및 치료 행위를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좀 조심스러운데, 해당 전문 의학 분야에 대한 폄훼나 전문 분야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애쓰는 동료 의료인들에 대한 비하나 무시의 의도가 전혀 없음을 우선

밝혀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문치과병원'을 내원하기 전까지 환자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 시간적 낭비, 금전적인 낭비, 그리고

끝없이 가라앉아야 했던 정신적인 피폐함.

이들의 잃어버린 시간과 돈, 그리고 그 사이 겪어야 했던 고통들은 어디서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턱관절 장애 환자들은 자신이 턱관절 장애란 병증에 걸렸는지조차 몰랐던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턱관절 장애가 도대체 무슨 병이죠?"

 

열이면 여덟, 아홉의 환자들이 턱관절 장애란 병에 대해 반문합니다.

이제는 제법 언론에도 알려지고 여기저기 광고를 하는 병원도 늘어나서 턱관절에 관해서는 조금만

조사를 해보면 그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는 세상이 되었는데도 그렇습니다.

 

그러면 턱관절 장애 치료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근원적인 질문이자 현재 턱관절 장애 치료를 바라보는 의료계의 시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질문입니다.

일반 환자들은 피부로 와 닿는 이야기가 아니겠지만, 앞으로 의료체계 자체를 뒤흔들 정말 중요한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질문입니다.